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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미다

성아의 이야기 / 백영규

by 더분홍 2022. 3. 15.

 

 

 

 

 

 

그리움은

 

  

 

그리움은...
내 안에 거울과 같은 것이어서
드러나지 않는 모습과 흡사하지만
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.

아무리 태워도,
연기가 나지 않는.
아무리 퍼내도 닳지 않는,
샘물처럼 고요한 것이다.

그러나...
한번 모습을 드러내면
성난 파도와 같아
감내하기 어렵다

 

 

 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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